'찢어진 우산'을 읽고 찢어진 우산 - 4 학년 1반 조재우 |
성범이는 비밀 장소가 있었습니다.
파란 우산은 성범이가 삼화 연립 101동 뒤쪽 화단에 몰래와서 엉뚱한 짓을하고 돌아가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며칠전의 일입니다. 성범이는 파란우산 꼭지를 땅을 파고 구슬을 와르르 쏟아 넣고
묻은 뒤 다음날 친구를 데리고 와서 묻은 놓은 구슬이 많아졌다며 놀라는 척을 했습니다.
성범이는 비밀 장소에서 놀다가 돌아갈 때면 파란우산을 아무렇게나 집어 던졌는데
그럴 땐 버림받은것 같아 파란우산은 슬폈습니다.
파란우산도 얼마전에는 산뜻하고 멋진 우산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태풍으로 인해 주인을 지켜주려고 하다가 쓰레기가 되었다고 버렸습니다.
파란 우산은 아름다운 요정을 만나 요정의 우산이 되는 꿈을 꿀 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렸습니다.
성범이가 오랫동안 비밀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파란우산은 또 버려졌다는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며 성범이와 있었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성범이가 자신의 몸을 쫙 펴고 돌렸던 일과 비가 올 때 성범이의 몸을 가려 주었던
추억을 떠 올리자, 파란우산은 성범이가 더욱 더 보고 싶었습니다.
뒤 이야기는 다시 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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