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 왕집게...'을 읽고 ...그 녀석 왕집게... - 6 학년 1반 최예진 |
옛날 어느 마을에 시우가 살았다. 시우네 집엔 오래된 뽕나무가 있다. 이 뽕나무에 뽕집게
가 살고 있다. 뽕집게는 뽕나무에 사는 하늘소이다. 그래서 시우는 이 하늘소를 뽕나무에
서 사는 집게라는 뜻으로 뽕집게라는 이름을 지었다. 어느 날 시우가 뽕나무에서 오디를
따먹다가 우연히 뽕집게를 잡았다. 그래서 자기의 라이벌인 석주에게 뽕집게를 자랑하고
석주네 사슴벌레와 뽕집게를 싸움을 붙였더니 뽕집게가 이기고 사슴벌레는 항복을 하고
도망을 쳤다. 그래서 시우는 뽕집게를 계속해서 학교, 집 등 곳곳에 들고 다녔다. 그런데
학원 선생님께서 곤충들은 다 쓰레기라면서 뽕집게를 버릴려고 하셨는데 시우가 통곡을
하면서 울어대서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어쩔 수 없이 돌려 주셨다. 그걸 시우 어머니께서
아셔서 시우를 그 학원에 보내지 않았다. 그래서 더이상 시우는 울지 않고 환하게 웃었다.
나는 학원 선생님이 너무 나쁘다는 생각이 든다. 곤충도 하나의 생명인데 쓰레기라고
하다니......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르는 사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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