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뽑혔냐고요'을 읽고 마루의 마음 - 4 학년 1반 조재우 |
일기 검사를 하시던 선생님께서 마루를 부르셨다.
마루는 일기가 쓰기 싫어서 동시로 썼는데 선생님께서 마루가 쓴 시를 읽으니까
과학실 청소하는 모습이 그대로 떠오른다고 하셨다.
어제 청소 시간에 걸레 던지기 놀이를 한 것 때문에 야단을 맞을까 봐 걱정하는 마루에게
선생님께서는 과학실 청소 반장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한 번도 반장을 해 본 적이 없는 마루는 아주 훌륭한 반장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고 청소
시간이 되자 친구들에게 청소 분담을 시켰다.
그런데 친구들은 하지 않았다.
마루는 자신이 청소 반장이 되어서 뻐긴다고 생각하는 친구들과 싸우고는 결국 궁리
끝에 혼자서 과학실 청소를 다 하기로 했다.
청소를 끝내고 집에 가던 마루는 벽보 사진을 보고 싱긋 웃으며 벽보 속 아저씨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마루는 친구들이 사과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마루를 쏘아보았다.
마루는 친구들이 모두 밉고 외톨이가 된 기분이 들어서 선생님께 모두 일러바치려고
했지만 이렇게 물러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날도 혼자서 청소를 마친 마루가 터벅 터벅 집으로 돌아오는데 친구들의 목소리가
잠자리처럼 맴을 돌면서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청소 반장이 된지 사흘째 되는 날 마루는 친구들의 행동을 이르려고 교무실에 왔지만
막상 선생님을 뵈니 괜히 왔다고 후회를 했다.
마루는 선생님께 과학실 청소 끝나면 실험 한 가지씩 하게 해 주시고 청소 반장도 제대로
뽑자고 말씀 하셨다.
마루는 친구들과 화해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던 마루는 벽보 속 아저씨에
게 제대로 투표를 해서 자신이 진짜 청소 반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마루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선생님께서 우리 마음을 알듯이 우리도 선생님 마음을 알아야겠다.
그것은 바로 선생님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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