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수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수지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할아버지댁에 놀러
갔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집에 계시지 않았다. 그래서 수지는 '어디를 가셨나?' 하고 생
각하면서 이곳 저곳 모든 곳을 찾아 보았다. 그러다 할아버지께서 시계왕국인 작은 창고에
서 나오시면서 "우리 수지 왔느냐!" 라고 말씀 하셨다. 그러자 수지가 "할아버지"하고 달려
가서 시계를 구경하다가 그만 잠이 들어 버렸다. 그래서 할아버지께서는 작은 쪽방 침대에
수지를 눕혀 놓고 다시 시계왕국으로 가셨다. 그러다가 할아버지께서 10시가 되자 시계왕
국 문을 닫으시면서 수지에게 "밤에 무슨 소리가 시계왕국에서 들리더라도 신경쓰지 말거
라." 라고 말씀 하시고 주무셨다. 그런데 계속 시계왕국에서 "헉헉" 하는 소리가 들려서 수
지는 그 소리가 너무 궁금해서 시계왕국으로 가보았다. 그런데 시계왕국에 있는 시계 초침
들이 사람 모습으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수지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시계들의 대화를 엿들
었다. 먼저 벽걸이 시계가 입을 열었다. "헉헉! 얘들아 우리가 헉헉 내는 소리를 사람들은
뭐라고 하는지 아니? 똑딱이라고 해. 그리고 탁상시계 너희들은 우리가 열심히 뛰고 있을
때 팔짱을 끼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천천히 걸어가냐?"라고 하자 탁상시계가 "뭐? 야! 우리
랑 친구관계 끊을래? 난 이제 너희들과 말 안해!" 라고 하고 초침의 모습으로 다시 바꾸고
수지는 자러 들어갔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시간과 각도에 대하여 복습을 한 느낌이었다. 그
리고 비밀의 시계왕국이 진짜로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잘못했거나 실
수했을때 시간을 다시 돌려서 아무도 모르게 살짝 바꿔놓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