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수학이랑 악수해요 (일반 도서 19)...'을 읽고 ...꼬리가 길면 밟힌다... - 6 학년 1반 최예진 |
어느 곳에 고목나무가 있었다. 이 고목나무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쓸모없게 보이지만 다
람쥐들에게는 아주 아늑한 보금자리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 다람쥐가 말하였다. "얘들
아, 밤, 도토리, 호두, 솔방울, 상수리 상자는 건드리지 말거라. 우리가 든든하게 겨울을 보
내려면 조그만한 수수라도 아껴야해! 그러니까 이 선반 주위에는 얼씬도 하지 말거라. 알
겠니?" 그러자 아기 다람쥐들이 "네!" 하고 씩씩하게 대답을 했다. 그래서 아빠 다람쥐와
엄마 다람쥐는 아기 다람쥐 삼형제에게 약간의 식량을 나눠주고 일을 하러 나갔다. 그런데
첫째와 둘째가 모두 자고 있을때 막내만 벌떡 일어나서 선반으로 갔다. 그것을 고목이 보
고 "얘야, 너희 아빠 말씀 기억 안나니? 아빠가 선반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일러 두
셨잖아. 그래서 너도 아주 씩씩한 목소리로 대답했잖아!" 라고 말을 하니 막내가 "할아버
지 목소리 낮추세요!" 하고 호두상자에서 호두를 꺼내고 상자를 약간 찌그러뜨리고 갔다.
그 다음날 아침에 아빠 다람쥐가 선반을 쭉 보고서는 "여보, 호두 상자 만졌소?" 라고 물었
다. 그러자 엄마 다람쥐가 "아니요, 왜요? 식량이 없어졌어요?" 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아
빠 다람쥐가 "그럼 왜 상자가 찌그러져 있지? 얘들아 혹시 너희들이 상자 만졌니?" 하며
아기 다람쥐들을 쭉 훑어 보았다. 그래서 막내는 약간 찔끔 하였지만 그래도 아무일이 없
다는 듯이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엄마 다람쥐가 청소를 하면서
상자 모양을 바로 잡다가 식량이 없어진걸 알게 되었고 막내가 바로 범인으로 잡히게 되었
다. 그래서 그 뒤로 막내는 꼬리가 묶여 있어야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꼬리가 길면 밟힌
다' 란 뜻을 처음엔 몰랐는데 몰래몰래 밤, 호두, 도토리 등을 빼먹던 막내가 결국엔 들켜
서 혼이난다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