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와 카바리아 나무...'을 읽고 ...농부와 들개... - 6 학년 1반 최예진 |
옛날에 밭의 임자인 최노인이 살고 있었다. 이 최노인은 성격이 무뚝뚝하고 사나웠다. 그
러던 어느 날 최노인의 밭에 개 한마리가 왔다 갔다 하였다. 그래서 최노인은 엄연히 주인
이 있는 잡종인줄 알고 그냥 두었다. 그러니까 그 개가 들개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만
약 그 개가 들개라는 것을 알았다면 당장 쫓아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최노인이 짚신
을 꼬려고 지푸라기가 잔뜩 쌓여 있는 곳에 갔다. 그런데 그 밑에 웬 구멍이 있어서 안을
들여다 보니 밭을 어슬렁 거리던 개가 자기의 강아지에게 젖을 주고 있었다. 그래서 그때
부터 무뚝뚝하고 사나웠던 성격인 최노인이 점점 착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변해가고 있었
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갑자기 어미 들개가 밤늦도록 집에 오지 않았다. 그래서 순간
최노인은 불길한 느낌이 든 나머지 밭으로 뛰어갔다. 그곳에 들개가 두눈을 꼭 감고 네발
은 다 편 상태의 편한 자세로 죽어 있었다. 여기 저기 흉터 자국이 있는 것을 보니 고양이
와 싸우다가 심하게 다친 것 같았다. 한동안 젖을 못 먹던 강아지들도 배고픔을 견디지 못
하고 죽어 버렸다. 나는 들개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마지막에 숨이 거의
끊겨갈때 자기의 새끼들을 생각 했겠지?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부모라는 역할이 참 힘들다
는 것을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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