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백설공주가 있었다. 백설공주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그 사람이 바
로 새왕비다. 왕비는 항상 백설공주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왕비가 눈먼
마법사의 집에 찾아가서 말했다. "여보게, 나보다 예쁘다는 백설공주를 죽일 수 있는 방법
좀 찾아주게." 그러자 생뚱맞게 눈먼 마법사가 물었다. "제가 그 방법을 만약 가르쳐 드린
다면 왕비님께서는 저에게 무엇을 해 주실거죠?" 그래서 왕비는 "칫! 내가 1000냥을 주겠
다." 라고 했다. 그러자 마법사가 "에게~ 겨우 1000냥? 왕비님, 이것은 저에게 그리고 이
세상에는 둘도 없는 아주 중요한 비밀입니다." 라고 소리를 지르자 왕비는 후다닥 집을 나
와 궁궐의 지하에서 독사과를 만들었다. 그래서 독사과를 백설공주에게 먹이는 동시에 왕
비는 죽었다. 왜냐하면 뒤에 사냥꾼이 잘못 사냥을 하다가 그만 왕비를 죽인 것이었다. 그
때 잠깐 잠이 들었던 백설공주는 난쟁이들이 또 살려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 나는 마법사
가 약을 주지 않고 조건을 달다가 약을 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
었다. 그 이유는 그 마법사가 그냥 약을 주었으면 착한 백설공주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
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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