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안네라고 하는 독일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영국의
왕이 안네의 초상화를 그려 오라고 시켜서 화가는 안네를 예쁘게 그리기 위해 안네를 꾸미
기 시작 하였다. 이윽고 그림이 완성되고 왕에게 안네의 초상화를 보여줄 시간이었다. 왕
이 안네의 초상화를 보자마자 왕은 깜짝 놀라면서 당장 결혼할 것이라며 안네를 불렀다.
그러자 안네는 놀라며 헐레벌떡 짐을 싸서 우아하게 마차에 올라타고 영국의 왕 앞까지 갔
다. 하지만 그때 이미 왕은 엄청난 실망을 하였다. 그 이유는 초상화는 매우 아름다워서 큰
기대를 하였지만 실물은 너무 못생겨서 실망을 하고 결혼을 하기도 전에 그냥 헤어졌다.
그리고 안네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는 초상화를 실물과 다르게 그린 죄로 처형을 시켰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영국의 왕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그럴까? 예쁘기만 하면 나빠도 다 용서가 되는 것일까? 나는 정말
모르겠다. 왜 예쁜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보다 더 대접을 받는 건지...... 내가 앞으로 살아
가야 하는 세상은 예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일에 노력하는 사람이 대접 받는 세상이 되었
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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