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월명스님이다. 월명스님은 해가 두개인 것을 다시 하나로 되돌려 놓으
신 분이다. 월명스님은 원래 화랑의 무리에 속해 있는 스님인데 월명스님의 행동이 이해
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게 뭐냐하면 멋진 향가를 지어 놓고선 범패를 부른 것이다.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범패가 아닌 멋진 향가를 부를 것이다. 그 이유는 향가의 내용이
범패보다 더 따스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는 왜 하늘에 두개나 떠 있었을까?
그리고 월명스님은 범패만을 외웠는데 해 하나를 어떻게 사라지게 했을까? 역시 월명스님
은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신기한 일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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